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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신입생이 전하는
웹소설 업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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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 위의 특별한 신입생

지난 9월 4일 목요일 오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현재 1관 204호 대강당이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선배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제목의 특강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특강은 다른 특강보다 특별했다. 연단에 오른 두 연사 모두 교수나 외부 전문가가 아닌 바로 우리 학교 학생들인 것.

더욱 놀라운 건 그중 한 명이 신입생이라는 사실이다. 25학번 새내기가 고학번 선배들 앞에서 강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웹소설 PD로서의 현업 경험 때문이었다.

만화콘텐츠스쿨 학생기자단은 이 흥미로운 인물, 선주현(25학번) 학우를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를 간략하게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30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1학년 신입생 선주현입니다.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Q. 웹소설창작전공에 오기 전 웹소설 PD로 일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정말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원래 IT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산하 레이블로 웹소설 출판 부서를 신설하게 되었어요. 제가 평소 웹소설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알던 인사팀에서 PD 업무를 제안해 주셨고, 그 제안을 받아들여 맡게 되었습니다.

Q. 웹소설 PD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장점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PD 지망생뿐만 아니라 웹소설 업계 입문의 핵심은 ‘웹소설 생태계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는 플랫폼부터 장르, 작품의 특징 등 기본기를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2학년 때는 웹소설산업론과 비즈니스, 문화콘텐츠 마케팅을, 3학년 때는 더욱 심화된 수업들을 듣죠.

입학 직후부터 실무 맥락에서 자신의 지식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교수님들이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길잡이를 해주십니다. 무엇보다 제게는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설렘이 컸어요. 교수님께서 수업 외에도 자신의 생각과 작품에 대한 의견을 시원하게 답변해 주시는 것은 보너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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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소설창작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목표가 있다면?

다양한 장르에 대한 이해도와 데이터 분석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입학했습니다. 동기이자 작가분들과 함께 공부하며 큰 자극을 받고 있어요.

대학에 다니면서 ‘저 작가분들을 서포트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 모자람은 없어야지’라는 마음이 더욱 견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Q. 30세에 신입생이 되신 기분은 어떠셨나요?

‘내가 30세에 신입생이라니!'(웃음) 지원하면서 새삼스럽게도 중학생 때 도서부에서 활동하던 제가 떠올랐어요. 책에서 웹소설로 옮겨졌을 뿐, 늘 이야기를 보고 사랑해 왔더라고요.

아마 생계를 우선하며 한동안 외면했던 마음을 이제야 제대로 마주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설렜고, 지금도 작품을 마주하면 여전히 기쁩니다.

Q. 최근 진행하신 특강은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나요?

졸업한 선배의 제안으로, 학우분들이자 현직 작가분들과 함께 강단에 서게 되었습니다. 웹소설창작전공의 문화 증진과 선후배 간 교류·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웹소설 PD 지망생들을 위하여’ 특강을 진행했어요.

웹소설 PD가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실무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그리고 웹소설 PD의 관점에서 작가의 미래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한 시간의 강의였지만 좋은 호응과 후기를 받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Q.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한마디로,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울 만큼 매우 만족합니다. 웹소설 ‘창작’ 전공답게 작가 중심 커리큘럼이 핵심이지만, 그 안에 웹소설 PD가 갖춰야 할 직무 소양도 탄탄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입학하시면 더 분명히 느끼실 거예요!

Q. 예비 입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진심을 다해 부딪힐 준비가 되셨나요? 정말 사랑한다면 후회하지 마시고 시작해 보세요. 전력으로 부딪혀 보세요!

취재 후기

이날 특강은 웹소설창작전공의 다양한 진로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로맨스 작가로 데뷔한 김유미 학우의 창작 경험담과 웹소설 PD 경력을 가진 선주현 학우의 업계 이야기는 각각 다른 관점에서 웹소설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선주현 학우의 이야기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진정한 열정이 있다면 언제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웹소설창작전공이 단순히 작가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웹소설 업계 전반의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참고사항

「선배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특강은 9월 2일(화), 4일(목), 9일(화), 10일(수) 오후 7시에 현재1관 204호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 취재 및 정리: 김창빈(웹소설창작전공 2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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