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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SSS급 대학생의 이중생활: 김단용 학생 편

  • 2025년 5월 7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웹소설창작전공 홍보부 취재팀입니다!

오늘 웹소설 <창황회귀>를 쓰신 단룡 작가님을 모셔왔습니다.


단룡 작가님은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이며 웹소설 작가이자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신 대단한 분이신데요!


단룡 작가님께 웹소설에 대한 인터뷰뿐만 아니라,

학업적인 부분과 다른 문학에 대해서도 취재했으니

우리 웹소설창작전공 학생들이 유익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단룡 작가님!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서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단용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작가명 단룡(旦龍)으로 <창황회귀>라는 작품 연재하고 있습니다!



Q2. 감사합니다! <창황회귀>를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창황회귀>에 대해서

짧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제 작품 <창황회귀>는, 말 그대로 전생에 황(皇)이라는 별호를 얻을 정도로 오만하고 또 강했던 주인공이 회귀를 하면서 오만함을 버리고 이런저런 일들을 바로잡으려 애쓰는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주인공을 설계할 때, 제가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주인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반성하는 자세’를 키워드로 두고 캐릭터 설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열심히 연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Q3. 설명만으로도 정말 재밌을 것 같은데요!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창황회귀>를 긍정적으로 봐, 이번에 프로모션 받을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프로모션이라고 해도 별 건 없습니다. 그냥 카카오페이지 배너에 다른 작품들과 함께 노출되게 되면서 50화 무료 이벤트가 들어가는 프로모션인데, 작품을 연재하다보면 종종 다양한 프로모션을 받게 됩니다. 이런 프로모션보다는 런칭할 때 결정되는 프로모션의 종류와 완결 시 프로모션의 종류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들어오른 프로모션도 수익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상관없지는 않습니다.


Q4. 매일 카페에 가서 작업 중이라 들었는데 작업과 학업 병행이 힘들지 않은가요?


민망하지만 저는 학업 쪽에 살짝 손을 놓은 편입니다. 연재와 학업이 병행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양쪽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연재 쪽으로 좀 더 우선순위를 둡니다. 그래서 가끔 과제를 빼먹거나 수업에 빠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성실하게 원고를 쌓아두지 않은 과거의 자신이 참 미워집니다.

다행인 점은, 웹소설창작전공의 분위기 자체가 연재를 독려하고 있어서 교수님들께서도 어느 정도 사정을 헤아려주신다는 겁니다. 웹소설 연재를 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전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저는 항상 비축분 없는 라이브 연재를 이어가고 있지만요······.


Q5. 웹소설 연구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식으로 자료 조사를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고칩니다. 글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본 글들을 비교 분석해보기도 하고, 최근에는 웹소설 관련 논문에서 제시한 히트작의 요소들과 최근 히트작의 본문들을 비교해보는 소논문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재미있긴 한데 글이라는 게 워낙 추상적인 영역이라 비교가 쉽지 않더라고요. 여전히 저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제가 재미있게 본 장면, 작품, 서사를 제 방식대로 재구성하고 또 덧붙이고 빼면서 모양을 잡는 겁니다. 래퍼런스는 뭐든 상관없습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문학, 비문학······ 일상 속에서도 소재는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라기보다는 웹소설에 관한 생각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은 항상 머리 한켠에 두고 사는 것 같습니다.


Q6. 정말 대단하네요! 웹소설과를 오기 전에 문예창작과 입시 준비를 했었는데

어떻게 웹소설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나요?


문예창작과 입시를 하던 당시에는 문학이 좀 질렸습니다. 너무 의무적이고 관성적으로 많이 읽고 쓰고 고치다보니 어떻게 보면 하기 싫어졌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좋아하던 일이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싫어진다는 느낌이 참 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글을 재마있게 읽을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 당시에 웹소설이라는 콘텐츠를 처음 발견했고, 한동안 푹 빠졌습니다. <화산귀환>이라는 소설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Q7.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입시 학원에 다니다가 웹소설창작전공 포스터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지원했습니다. 그 뒤로는 웹소설을 직접 쓰고 연재해보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습작 자체로 웹소설이라는 일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는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그 뒤 이 일이 생각보다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알았고, 여러 회사로부터 컨텍 제안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됐다 싶은 시점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CP사를 선택해서 미팅을 잡았고, 지금의 <창황회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Q8. 이렇게 쭉 글만 써왔으면 번아웃이나 힘들었던 적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이걸 번아웃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다가 망연자실한 경험은 많습니다. 나와는 달리 너무 잘 쓴 글을 보았을 때도 그렇고, 내 원고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워야 할 때,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을 때, 원하는 프로모션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수도 없이 많습니다. 사실 노트북 앞에 앉을 때마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즐겁기도 하지만 일이 된 만큼 힘든 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Q9. 웹소설 작가들도 같은 고민을 할 것 같은데요.

번아웃을 치료할 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이럴 때는 맛있는 걸 먹어야 합니다. 저는 회를 좋아하는데, 작품이 잘 안 풀릴 때마다 제철 회를 친구들과 시켜서 먹습니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다음 날 원고를 잡을 힘을 얻지요. 이런 과정은 글을 쓰는 작가도 사람이니만큼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아주 중요한 일이니 이런 스트레스 해소도 게을리해선 안 됩니다.


Q10. 힘들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야 말로 중요한 게 없죠!

그러면 음식이 아닌 강의 중에서 교수님께 받았던 도움은 없을까요?


강의가 아닌 일대일 피드백으로 들어갔을 때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객관적인 진실이 아니라, 작가로서의 나와 내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요. 교수님의 주관적인 피드백이라고 생각하면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교수님을 가끔 찾아갔던 것 같습니다. 고민되는 지점이 생길 때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으면 연구실 문을 두드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거든요. 가령 “협객이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해도 교수님께서는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십니다.


Q11. 마지막으로 예비 웹소과 학생들에게 조언이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립니다!


웹소설창작전공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동료 작가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함께 위로를 얻으며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내가 망연자실해 있을 때, 주변의 누군가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든든하게 생각되는 면이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상담을 할 수 있는 교수님도 계시고요.


합격하신다면 가끔은 술도 마시고 놀고, 그리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잠을 많이 주무시고 잘 챙겨 먹으세요. 대학 생활을 길고 즐겁게 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웹소설이라는 분야는 서로 순위를 두고 경쟁하기도 하지만 넓게 보면 동업자가 많아진다는 것은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한 작품이 히트를 치면 그 장르 자체가 수혜를 보게 되는 경향도 있고요. 아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몇 없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서로 응원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 업계에 있으면서 언젠가 뵐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고 유쾌한 인터뷰였는데요!

웹소설 작가나 웹소설창작전공 학생, 그리고 희망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을 해주신

단룡 작가님이셨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작가님의 다음 차기작과 그리고 웹소설창작전공 학생들의

작품 모두 기대하면서

<창황회귀>-단룡 작가님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글: 하이안

인터뷰/도움: 단룡작가(김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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