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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김용덕 학예사님의 <신화와 크리처> 특강

  • 2025년 5월 7일
  • 2분 분량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선 주기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특강을 진행하곤 합니다. 이번 2024년 6월 13일에도 대단한 강사님이 청강대에 방문해주셨는데요. 이번에 와주신 강사님은 ‘김용덕 학예사님’입니다.


김용덕 학에사님은 ‘미술은 곧 역사를 표방하는 매개체’를 모토로 삼아 일반인들이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와 집필 활동을 이어가는 전통문화 연구자이십니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셨고 칼럼작가이자 괴물 연구가인 학예사님은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을 집필하시기도 했습니다.



학예사님의 특강은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학예사님은 ‘문화제’를 통해서 신화를 보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문화제를 통해 각 문화권이 어떤 공통된 생각을 했었는지, 같은 신화라도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세세하게 알려주셨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소’에 관한 환상 동물을 한 번 알아볼까요?



왼쪽 사진은 ‘미노타우로스를 처단하는 테세우스’(그리스 기원전 5세기,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고 오른쪽은 ‘집안 오회분 5호묘 벽화 신농씨’(고구려 7세기)에 대한 사진입니다.


두 그림 사이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일단 첫째로는 미노타우로스는 서양의 신화고 오른쪽은 동양의 신화라는 점이 다르겠죠.


그리고 핵심! 서양의 미노타우로스는 미궁에서 테세우스를 위협하는 악, 시련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있는 반면, 동양의 신농씨는 인간들에게 농사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가르친 농사의 신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같은 동물을 주제로 한 신화지만 동서양 간의 성향이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죠.


김용덕 학예사님은 이처럼 그저 구전, 그저 재밌는 신화 이야기가 아닌 실제 문화제를 기반으로 과거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신화에 얽혀있는 문화권의 인식을 함께 이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고의 흐름이었습니다.


작가인 제게 신화, 괴물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소재를 위한 가벼운 이야기였고 인터넷이나 나무위키에서 가볍게 본 것으로 알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뇌공신(雷公神, God of thunder)


맥(貘, Tapir)


인면조(人面鳥)


인어(人魚)


4가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주신 김용덕 학예사님.


소개해주신 문화재만 20~30개에 달하여 박물관에서 가이드를 받는 기분도 들었는데요.


어릴 땐 지루하기만 했던 문화재 이야기가 신화와 학예사님의 유쾌한 설명이 함께하니 강연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며 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문화재와 신화, 괴물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는 특별했던 시간.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학예사님이 집필하신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김용덕 학예사님은 2025년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에 정식으로 출강하실 예정이니 후배님들은 더욱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의 새로운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웹소설창작전공 취재팀 김도연이었습니다.


취재/글 : 김도연(웹소설창작전공 21학번)


협조 : 조희정 교수님, 김선민 교수님, 황유정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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