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팀] 웹소설 전공 강의가 궁금해: 문장 실습
- 2025년 5월 7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청강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학우 여러분, 그리고 본 전공에 관심 있으신 입시생 여러분.
다시 한 번 <전공 강의가 궁금해?> 코너로 돌아온 서은효 기자입니다.
지난 포스트처럼 더욱 깊이 있게 전공 수업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이번 포스트에서는 [문장 실습] 강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문장 실습]은 웹소설창작전공의 3학점짜리 전공 선택 과목으로, 2학년 1학기에 [문장 실습I]를, 2학년 2학기에 [문장 실습II]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아직 1학년인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강의인지라, 우선 해당 강의를 수강하고 계신 2학년 박윤 선배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1.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웹소설창작전공 20학번 박윤이라고 합니다!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 청강대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2학년이라 웹소설창작실습(판•무) , 문장실습 , 캐릭터 개발실습 등 실습 위주의 수업들을 듣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문장 실습] 강의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2. [문장 실습] 강의에서 좋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저는 조우리 교수님의 ‘문장 실습’ 수업을 1,2학기 모두 듣고 있습니다.
두 학기 모두 시작에 앞서,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적확한 문장을 사용하기’.
처음에는 정확하다를 잘못 입력하신 줄 알았습니다. ‘적확하다’ 라는 단어가 있는 지도 몰랐거든요. ‘적확하다’는 ‘정확하게 맞아 조금도 틀리지 아니하다’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인 우리가 보다 적확한 문장을 구사하여, 독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의도한 바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 이것을 훈련하는 수업이 바로 ‘문장 실습’입니다.
자신의 의도를 문장 안에 온전히 담아내는 것. 저는 작가를 꿈꾸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방식은 다양합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문법 이론을 다시 배우기도 하고,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원고를 교정, 교열하기도 합니다. 다른 작품을 가져와 문장을 고쳐보기도 하고, 다른 시점으로 각색도 해봅니다.
이렇게 말하면 난이도가 꽤 높은 수업인 것 같지만, 아닙니다. 어려운 내용도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진짜 교수님 강의 장난 아닙니다. 일타 강사 저리 가라 할 정도입니다.
꼭 들으세요, 여러분!
3. 수강하면서 강의 상으로 조금 더 보완해 줬으면 좋겠다, 혹은 더 도움이 필요하다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셨다면 어느 부분일까요?
글쎄요. 강의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딱히 보완할 점은…. 아, 1학기 땐 있었습니다.
1학기에는 매 수업마다 강의가 끝나기 전에 그날 배운 내용으로 쪽지 시험을 봤습니다.
저는 배운 내용을 정리할 시간이 좀 필요한 타입이라….
열심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쪽지 시험만 보면 머리가 백지가 되는 바람에……. 하하.
교수님께 복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레 건의를 드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교수님께서 건의 사항을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는 강의 시작 전에 지난 수업에 배운 내용으로 쪽지 시험을 봅니다.
듣기로는 저 말고 다른 학생들도 비슷한 건의를 했다고 합니다.
4. 마지막으로 [문장 실습]을 수강하면서, 그리고 수강하고 나서 스스로가 발전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문장 실습을 듣고 난 이후, 문장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편입니다.
이전에는 너무 과도하게 설명을 하려고 들거나, 이런저런 표현들을 막 갖다 붙였습니다.
때문에 가독성은 떨어지고 쓸데없이 문장만 길어졌죠.
하지만 이제는 문장을 쓰고 나면 항상 확인합니다.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의도한 바가 문장을 통해 독자에게 잘 전달이 되는지.
문장 실습을 통해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에게 뜻을 잘 전달하는 문장!
모든 작가들의 꿈과도 같은 문장이지요.
이렇게 문장 실습은, 웹소설과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가에게 필수적인 문장에 관한 실력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수업입니다.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계신가요?
이어서, [문장 실습]을 담당하시는 조우리 교수님과의 인터뷰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1.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자 본인과 문장 실습 강의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장 실습’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조우리입니다. 소설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팀플레이』, 『디카페인 커피와 무알코올 맥주』 연작소설 『이어달리기』, 장편소설 『라스트 러브』, 『오늘의 세리머니』, 『당신의 자랑이 되려고』 등을 출간했습니다.
‘문장 실습’은 웹소설창작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강의로 1학기 개설 과목인 ‘문장 실습Ⅰ’과 2학기 개설 과목인 ‘문장 실습Ⅱ’를 연계해 수업하고 있습니다. ‘문장 실습Ⅰ’은 이론과 복습 위주로 기초를 다지고, ‘문장 실습 Ⅱ’는 실습과 피드백 위주로 실력을 향상시킵니다.
창작의 기초가 되는 문장의 기본 구성 원리를 익히고, 자신이 쓰고자 하는 작품에 걸맞은 문장을 구사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합니다. 올바른 문장을 쓰는 데에 필요한 맞춤법, 표기법, 띄어쓰기와 같은 어문 규범부터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문장에 대해 배웁니다.
2. 본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이 어떤 부분을 배워갔으면 좋겠는지, 혹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뤘으면 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작가는 글을 표현 수단으로 다루는 창작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문장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생들 여러분도 글을 쓸 때에 쉽고 익숙한 길을 선택하기 보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적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써내는 것을 목표로 했으면 합니다.
‘문장 실습’ 강의를 통해 자신의 글에서 틀린 문장인 ‘오문’, 바르지 않은 문장인 ‘비문’을 스스로 알아보고 고칠 수 있는 능력과 독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표현력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어떠한 학생들에게 [문장 실습] 강의가 도움이 될 것 같은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혹은, 이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이 미리 준비해 온다면 좋을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웹소설도 소설입니다. 웹소설이라고 해서 출판소설과 다른 규범, 문법, 원리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웹소설에 더 잘 맞는 문체와 표현 방식이 있을 뿐이지요. 너무나 당연한 소리 같지요?
그런데 때로 어떤 수강생들은 소위 ‘웹소설적 허용’을 방패 삼아 독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독자를 소외시키는 문장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웹소설이니까’ 괜찮다며, ‘웹소설 스타일’이라며 스스로의 잘못된 문장을 쉽게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문장은 작가가 자신의 세계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도구입니다. 더 많은 독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면 ‘문장 실습’을 통해 문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길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 수강생들 및 예비 수강생들께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문장 실습’은 쉬운 과목은 아닙니다. 이론부터 작품 분석, 창작 실습까지 매주 3시간을 꽉 채워 진행되며 과제와 테스트도 많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고, 좀처럼 배운 만큼 쓰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업을 따라오면 수강 후에는 분명히 성장된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굉장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이야기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길이 바로 문장입니다. 그 길을 항상 쓸고 닦고 꾸미며 가꾸어 주세요.
이야기의 기본 토대를 이루는 단위인, “문장”을 키울 수 있는 [문장 실습]! 작가들에게 있어서는 꿈과 같은 수업일 것이 분명합니다.
[문장 실습]을 통해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는 작가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전공 강의가 궁금해?> 코너의 [문장 실습] 편, 서은효 기자였습니다.
취재/글 : 서은효(웹소설창작전공 24학번)
협조 : 황유정 교수님, 조우리 교수님
문수희(웹소설창작전공 2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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