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팀] <오늘만 사는 기사> 소울풍 작가님의 전문가 특강!
- 2024년 8월 5일
- 4분 분량
만화콘텐츠스쿨 외부 전문가 특강 <소울풍 작가님>

2024년 5월 16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현재관 강당에 귀한 강사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바로바로 ‘소울풍’ 작가님!
소울풍 작가님은 <말년병사에서 군주까지>, <규격 외 혈통 천재> 등을 연재하셨고 현재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오늘만 사는 기사>를 연재 중이신 작가님입니다.
또한, ‘자카데미’를 운영 중이시고 유튜브 채널 ‘작가친구들’을 통해 웹소설 집필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계신데요. 이번 특강으로 벌써 4번이나 청강대에서 특강을 해주신 작가님입니다.
이런 작가님께서 특강을 오신다는 소식에 현재관 강당은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로 가득 찼는데요.
허들을 높아졌지만, 웹소설 업계는 아직 블루오션이다.
외적인 것을 신경 쓰기보단 하루에 한 편 쓰기에 집중하자.
라는 말과 시작했던 소울풍 작가님의 특강 이야기.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소울풍 작가님의 특강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진행되었습니다.

01.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
02. 인풋은 분석이 아니다.
03. 독자가 바라는 건 무엇인가?
04. 재미란 무엇인가?
05. 그냥 써라
웹소설 집필을 준비하고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을 하실지 꽤 나 예상이 갈법한 목차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웹소설 작가가 꿈인 저의 경우엔 ‘다 아는 내용일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더라고요.
하지만 특강의 내용은 제가 예측할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작가님께서 겪으신 다양한 경험과 여러 강의를 준비하며 정리된 노하우로 가득한
그야말로 알찬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01.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
모두가 성공할 순 없다.
성공만 바라볼 순 없다.
그렇기에 목적을 분명히 해라.
작가님은 먼저 우리에게 ‘왜 웹소설을 쓰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나는 왜 웹소설을 쓰려고 할까?
이야기를 좋아해서?
아니면 돈을 벌고 싶어서?
소울풍 작가님의 경우엔 회사를 다니기 싫어서 웹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 보니 첫 작도 두 번째 작도 돈만 벌기 위해서 빠르게 많이 쓰셨다고 하셨죠.
그러던 작가님의 작품 매출이 좋아지기 시작했던 분기점이 있었는데, 바로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부터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지 못했고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에서 공부했고, 웹소설 아카데미도 다녀보며 ‘이야기’가 아닌 ‘돈’을 벌기 위해 웹소설 공부를 하는 지망생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웹소설 시장은 몇 년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때문에 웹소설 작가들이 돈을 좇는 현상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좋아서 작가를 지망했던 저 또한 어느새 ‘이 소설로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목적에 대한 고찰은 ‘왜 웹소설을 쓰는가?’에만 국한되는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웹소설을 쓸 것인가?’를 정할 때도 스스로 답해야 할 질문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어떤 내용이야? 주인공은 어떤 인물이야?”
같은 질문에 ‘요즘 잘 나가는 트렌드와 키워드’, ‘결제율 높은 먼치킨 캐릭터’로만 답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렇게 얕은 고민으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 이야기엔 ‘서사’가 담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라면 ‘왜’, 그리고 ‘어떻게’ 웹소설을 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분명한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02. 인풋은 분석이 아니다>
즐길 줄 모르면 분석도 없다.
웹소설을 쓰기 위한 인풋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님께서는 이 질문에 ‘분석이 나쁜 건 아니지만, 감상이 먼저’라고 하셨습니다.
화당 내용 구성, 연출, 플롯, 캐릭터, 에피소드 구축 등 우리는 멋진 웹소설을 쓰기 위해 잘 된 작품을 읽고 분석하곤 합니다. 저도 이런 작품 분석의 경험이 많았습니다. 동경하는 작품만큼 잘 나가는 소설을 쓰고 싶어서 문장 단위로 분석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이런 구조 분석 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먼저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뒤통수를 화끈하게 때려줬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런칭을 준비하며 담당 PD님과의 상의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고 밤새워 읽었던 작품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작품은 다른 장르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쓰고 있는 작품이 머리로는 이해가 됐지만, 가슴을 짓누르는 답답한 기분 탓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소울풍 작가님의 강연을 통해 중요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03. 독자가 바라는 건 무엇인가>
독자가 바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개인마다 이야기의 취향도 좋아하는 캐릭터도 모두 다르겠지만, 대다수가 싫어하는 내용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독자를 위해 지켜야 할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 거죠.
싫어할 만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해선 안 된다.
팍팍한 현실을 해소해줄 대리만족을 선사하자.
쓸데없는 내용은 빼자.
배드엔딩보다 해피엔딩으로!
악인을 두둔하지 말자.
고구마가 아니라 기대감을 주자.
등 웹소설 집필에 도움이 될 여러 팁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04. 재미란 무엇인가?>
작가에게 정말 중요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란 무엇일까요?
작가는 이를 위해 계속 질문하고 고민해야 할 직업입니다.
재미를 위한 요소는 존재합니다.
연출, 장면, 캐릭터, 전개
이야기마다 선택과 집중은 다르겠지만, 밀리언셀러 작품들엔 위의 요소가 모두 멋들어지게 녹아 있는 게 공통점이죠.
하지만 문제는 저런 요소들을 독자로서 접할 때와 작가로서 만들어갈 때 그 난이도가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
이런 고민에 소울풍 작가님은 이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재미를 먼저, 전개는 나중이다.”
이야기를 만드는데 너무 급급하지 말고 ‘재미 요소’를 먼저 넣은 뒤 전개, 과정, 이야기를 넣으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만들 때 자주 나오는 실수가 바로 이야기를 위한 ‘정보값’에 과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인데요. 이럴 때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재미있는 장면’을 먼저 챙기다 보면 다른 요소들도 덩달아 따라올 때가 있을 거라고 해주셨습니다.
<05. 그냥 써라>
웹소설 지망생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내 작품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웹소설 시장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데 어떡하지?
이런 고민에 소울풍 작가님은 명쾌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써라.
외적인 고민은 나중이다.
쓰는 것만큼 소설 쓰기에 중요한 요소는 없다.
가보지 않은 길은 아무리 자세한 설명을 들어도 전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매일 연재를 해야 하는 웹소설의 경우엔 용기 있는 한 걸음이 아닌 200~1000걸음 이상을 계속 걸어야 하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한 편 쓰기’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반드시 매일 연재 노력해야겠죠?
소울풍 작가님의 특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마음가짐부터 집필을 시작하기까지,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할만한 고민을 짚어주시고 그에 대한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셨던 정말 감사한 특강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아서 더욱 감명 깊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특강엔 질문도 엄청 많았는데요.

사진엔 다 담기지 않았지만 34개나 되는 질문이 작가님께 전달되었었습니다!
저도 질문의 양을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작가님은 특강 시간이 넘었는데도 마지막 질문까지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시고 특강을 마무리해주셨는데요. 다음 특강도 반드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청강문화산업대학 웹소설창작전공의 특강 소식에 대해 전달해드렸는데요.
특강에서 들은 내용을 전부 전해드리지 못하는 게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에도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의 새로운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웹소설창작전공 취재팀 김도연이었습니다.
취재/글 : 김도연(웹소설창작전공 21학번)
협조 : 조희정 교수님, 김선민 교수님, 황유정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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