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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흑막 범고래 아기님> 문시현 작가님의 로판 특강

  • 2024년 9월 24일
  • 3분 분량

지난 6월 20일, 만화콘텐츠스쿨 재학생들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현재관 강당에 모였습니다.


바로 문시현 작가님의 로판 특강을 듣기 위해서였는데요!


문시현 작가님은 8년간 로판 작가로 활동하며 로판계의 거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표 작품으로 <언니가 남자주인공을 주웠다>, <로또 황녀님>,


<감방에서 남자주인공을 만났습니다> 신작으로는 <흑막 범고래 아기님> 등


좋은 작품을 많이 출간하셨습니다!



<문시현 작가님 특강 현장 사진>


(출처-웹소설창작전공 김선민 교수님 제공)


저희 재학생들이라면 문시현 작가님의 한 작품 이상은


읽었으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렵게 모신 작가님인 만큼 로맨스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특강에 많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특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한 번 알아보러 가볼까요?


이번 특강은 로맨스 판타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대한 설명과


소설을 쓸 때 간단한 팁, 그리고 계약하는 방법과


학생들이 사전에 질문한 것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문시현 작가님께서 많은 꿀팁을 알려주셨는데요.


그래서 좋은 팁들 몇 가지를 뽑아보아 Q&A식으로


취재했습니다.


웹소설창작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창작하는 분들을 위한 팁도 많으니


웹툰 작가나 장르 문학 지망생분들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Q. 작가가 등단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여성향 로맨스는 <조아라> 사이트에서 무료 연재 후, 투고나 컨텍을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 <조아라> 사이트는 예전 호황기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 주변에선 투고와 공모전을 가장 많이 하시는 듯합니다. 남성향도 똑같이 <문피아>에서 연재를 많이 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신인이 데뷔하기에 제일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공모전에 지원하는 겁니다. 공모전은 투고 대비 신인 등용이 많기 때문에 비축분을 많이 쌓아두고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Q. 클리셰를 써야 할까요?


A. 클리셰는 모두가 잘 아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것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진부하다.”같은 반응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예상가는 스토리보다 클리셰를 전부 벗어난 소설을 썼을 경우 확률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독자들은 아는 맛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클리셰를 공부하실수록 신선한 것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클리셰는 곧 토양. 토양이 좋아야 뭐라도 키울 수 있습니다.


Q. 마이너한 작품은 성공 못 하나요?


A. 이 경우 소재는 마이너하게, 전개는 메이저하게! 라고 외치는데요.


이 말은 즉, 현재 웹소설 시장에선 소재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되,


전개는 쉽고 빠르게 주인공은 완성형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여기서 소재가 너무 마이너하면 독자들이 입문하기 어렵겠죠.


<감방에서 남자주인공을 만났습니다>같은 경우에 남들이 호화로운 방에서


눈을 떴을 때, 주인공은 쇠창살 안에서 눈을 떴다.


이런 식으로 소재가 낯설어도 익숙할 수 있게끔


후에 전개를 클리셰적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보고 있습니다.



Q. 독자들이 사이다를 원하는데 ‘사이다’가 뭔가요? 감이 오지 않아요


A. 그럴 땐 사이다의 정점! 막장 드라마를 참고하는 것도 좋아요.


원초적인 사이다부터 연습하는 거예요.


짧은 전개 속에서 확신을 주는 것이 사이다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독자들은 너무 오래 묵힌 고구마 뒤의 청량감보다는


빠른 전개와 함께하는 사이다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이다가 어려우실 경우


원초적으로 사이다를 주는 것부터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Q. 매력적인 캐릭터는 어떻게 만드나요?


A. 잘 아시겠지만, 관계성과 반대성에서 오는 매력을 좋아합니다.


다수가 아시는 예시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있겠죠.


전혀 어울리지 않은 두 성향을


한 곳에 배치해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를 넣는 겁니다.


Q. 매력적인 악당을 만드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A. 악당은 계획적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서사가 깊을수록 독자는 사약을 들이킨다는 말이 있는데요.


스토리를 만들 때, 캐릭터성을 두드러지게 만드세요.


정말 나쁜 인간이지만 일반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사정이 있었다거나,


혹은 정말 나쁜 인간인데 이 작품에만 있을 것 같은 아주 특이한 특징이 있다거나,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매력적인 악당은 독자의 입에서 “나쁜 놈이지만 죽이지 않으면 안 되나요?”라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Q. 작가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게 있나요?


A. 너무 많죠. 몇 가지 꼽자면,


불규칙 연재와 매화마다 너무나 느린 전개는


독자들의 인내심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특히나 작품이 쏟아지는 현재 시장에서


불규칙 연재는 작가 본인에게 해가 될뿐더러


독자와의 의리를 위해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죠.


물론 어쩔 수 없는 사정은 제외한 이야기입니다. :)


이상 문시현 작가님의 Q&A이었습니다.


멋진 특강 덕분에 만화콘텐츠스쿨 학우분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대단한 발걸음을 해주신 문시현 작가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학우분들이 문시현 작가님의 특강을 듣고


자신감을 얻어 멋진 계약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만화콘텐츠스쿨 학생들을 위한 또다른 만남이 준비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다음에도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의 새로운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웹소설창작전공 취재팀 하이안이었습니다!


취재/글 : 하이안


협조 : 웹소설창작전공 황유정 교수님, 김선민 교수님 / 문시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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